방판업체 '고위험시설'로 지정한다..수도권·대전 방판업체 관련 확진자 총 254명

TP라이프 승인 2020.06.22 17:50 의견 0
오는 23일부터 정부가 직접판매홍보관(방문판매·다단계판매·후원방문업체 등)를 비롯한 4개 업종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해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자료=YTN캡처)

정부가 내일부터 방문판매업체를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코로나19가 연일 확산 중인 가운데 수도권과 대전의 집단감염 시설인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수도권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서울 관악구)·'NBS파트너스'(경기 성남시)·'대자연코리아'(서울 구로구) 등 3곳에서 205명, 대전 서구 '힐링랜드 23'·'자연건강힐링센터'·'홈닥터' 등 3곳에서 49명의 환자가 각각 발생해 총 25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이 140명으로 전체의 55%에 달했다. 

이들 확진자는 대부분 집합교육에 참석하거나 제품 홍보관·체험관을 방문해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와 장시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밀접·밀폐·밀집'이라는 3가지의 감염병 전파요소를 모두 갖춘 직접판매홍보관(방문판매·다단계판매·후원방문업체 등)를 비롯한 4개 업종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해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방대본은 "일부 방문판매 행사는 노래 부르기와 음식 섭취 등의 행위로 인해 비말(침방울)로 인한 감염 전파가 일어나기 쉬웠다"며 "현재 사업설명회, 교육, 홍보행사, 각종 소모임을 통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료공연 등을 미끼로 고령층을 유인·집합·판매하는 행사를 통해 고령층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고령층은 방문판매행사 참석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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